|
▲ 천안 쌍용도서관, 오는 21일 ‘이서수 작가와의 만남’ 운영 (사진: 천안시)
|
천안시 쌍용도서관이 오는 10월 21일 '이서수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쌍용도서관은 독서동아리 '천안 독서고리' 워크숍을 열고, 『그래도 춤을 추세요』의 저자 이서수 작가를 초청해 독서법 강연을 진행한다.
이서수 작가는 201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서 단편소설 「구제, 빈티지 혹은 구원」으로 당선된 이후 황산벌청년문학상, 이효석 문학상, 문학동네 젊은작가상을 받으며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왔다.
『그래도 춤을 추세요』는 쌍용도서관의 올해의 책 일반 부문 도서로 선정됐다. 불안정한 현실 속에서도 각자의 리듬으로 삶을 살아가는 여러 인물의 이야기를 담아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 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작가님과의 소통을 통해 작품 속 인물과 삶을 바라보는 시선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동아리 회원들의 담론이 한층 풍성해지고, 지속적인 자율독서 문화가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자 코멘트]
작가 강연이 독서동아리 워크숍과 묶인 점은 '읽고 끝나는 독서'를 '나누는 독서'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올해의 책 선정과 작가 초청, 동아리 활동이 한 흐름으로 이어지는 구조도 의미가 있다. 다만 이번 자료에는 행사 시간과 장소, 참가 대상, 정원, 신청 방법이 빠져 있다. 워크숍이 동아리 회원 중심인지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는지에 따라 행사의 공공성이 달라진다.
앞서 소개한 대전시립연정국악단 어린이 음악극처럼 지역 문화 프로그램은 관심이 높을수록 접근 기회가 문제가 되므로, 도서관이 참여 방식을 명확히 안내할 필요가 있다.
작가 강연은 일회성 행사로 끝나기 쉽다. 이번 만남이 실제로 동아리 활동과 시민 독서모임의 활성화로 이어지는지, 강연 이후 독서 이력과 도서 대출 변화 등을 점검하는지가 성과를 가르는 요소다. 올해의 책을 매개로 한 지역 독서문화가 자리 잡으려면 한 번의 초청보다 꾸준한 후속 프로그램이 뒷받침돼야 한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