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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품종 백합 '크라운벨' (사진: 충남도) |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자체 육성한 국화 신품종 '프릴송'과 백합 신품종 '크라운벨'이 고양국제꽃박람회 화훼 품평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0일 개최된 '2026 고양국제꽃박람회' 화훼 품평회에서 두 품종이 상품성과 유통 경쟁력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국내외 육성가들이 출품한 신품종들을 화형, 화색,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프릴송'은 크림색 화색에 내구성을 갖춘 스프레이 국화 품종이다. 단단한 꽃잎이 겹을 이루며 피어나는 홑꽃 형태의 세련된 외형이 특징으로,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화색으로 최근 소비자 선호 경향을 반영해 육성됐다. 화훼 장식과 꽃다발 소재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크라운벨'은 은은한 연황색 바탕에 꽃잎 중앙부의 짙은 자주색 무늬가 대비를 이루는 백합 품종이다. 꽃 중심부에서 뻗어 나가는 강렬한 색감이 왕관(Crown)을 연상시키며 화려하면서도 기품 있는 미를 갖추고 있다. 꽃잎 형태가 견고하고 상향 개화하는 특성으로 경관용과 절화용 모두 시장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화훼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충남에서 육성한 화훼 품종의 우수성과 시장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라며 "화훼 농가의 소득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품종 육성과 재배 기술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자 코멘트】 충남 화훼연구소가 국내외 경쟁 속 고양국제꽃박람회 품평회에서 2개 품종 동시 수상을 이룬 것은 의미 있는 성과다. 특히 소비자 선호를 반영한 '프릴송'의 크림색 고급스러운 외형과 왕관을 연상시키는 '크라운벨'의 독특한 색 대비는 수입 화훼와 차별화되는 국산 품종만의 강점이다.
충남은 전국 화훼 재배 면적 상위권 지역인 만큼, 이번 수상 품종의 농가 보급을 신속하게 추진해 지역 화훼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