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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모자무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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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가 8회 시청률 수도권 4.5%로 자체 최고치를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해영 작가의 인간 본질 탐구, 차영훈 감독의 섬세한 연출,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열연이 삼박자를 맞추며 웰메이드 드라마로 자리 잡은 가운데, 시청자들의 감정을 뒤흔든 결정적 장면 4가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장 주목받은 장면은 황동만(구교환)의 장광설이다. 감정워치 테스트 현장에서 직업란에 '영화감독'을 적어 넣었다가 워치에 '격한 수치' 결과값이 찍히는 에피소드는 폭소와 씁쓸함을 동시에 안겼다. 가위에 눌린 경험을 "상대하지 말아야 할 것은 그냥 지나가게 두라"는 위로로 승화시킨 대목도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은 장면은 황동만이 변은아(고윤정)의 트라우마 속 7%의 간절함을 읽어내며 정의한 단어 "도와줘"다. 태어나 한 번도 해보지 못했던 그 말을 깨닫는 순간 두 사람이 나눈 포옹은 고립된 두 세계를 연결하는 장면으로 깊은 울림을 전했다.
영하 20도 차량 전복 사고에서 한여름 폭염을 상상해 실제로 땀을 흘리며 위기를 극복한 황동만의 '행복한 상상'은 꿈을 포기하지 않은 이의 단단한 맷집으로 시청자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고혜진(강말금)이 수십억 이득 대신 인간의 도리를 택하며 최대표(최원영)를 향해 사자후와 함께 손절을 선언한 장면은 역대급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이어 황동만을 실전 링 위로 내던지기로 한 파격적 결단은 본격적인 인생 2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모자무싸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