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립교향악단이 내달 11일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64회 정기연주회 '스페셜 마에스트로 콘서트'를 개최한다.(사진: 천안시)

 

천안시립교향악단이 내달 11일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64회 정기연주회 '스페셜 마에스트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세기 러시아 음악의 거장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대표작들로 꾸며진다. 지휘자 최희준과 피아니스트 한상일이 호흡을 맞춰 깊이 있는 해석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협주곡 1번과 교향곡 5번으로 구성됐다. 특유의 재치와 풍자가 돋보이는 협주곡부터 강렬한 긴장감과 장대한 에너지를 담은 교향곡까지 쇼스타코비치 음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입장권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공연 관련 문의는 천안시립교향악단(041-555-1346)으로 하면 된다.

 

천안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이번 무대는 쇼스타코비치의 작품을 통해 시대적 울림과 깊은 음악적 감동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희망했다.

 

【기자 코멘트】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은 스탈린 체제하에서 억압과 저항의 이중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단순한 클래식 감상을 넘어 시대와 예술의 관계를 생각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천안시향이 대전시향의 국제적 협업 공연과 차별화해 '쇼스타코비치'라는 테마 기획으로 완성도를 높이려는 시도는 지역 오케스트라의 예술적 성장을 보여주는 사례다.

 

천안예술의전당이 단순 공연장을 넘어 지역 문화 정체성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려면 이런 기획 공연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