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박물관이 소장 유물을 통해 조선 선비의 일생을 조명하는 특별전 '조선 선비 인생게임'을 5일 개막한다. 전시는 2027년 3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전시는 조선시대 선비의 일생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살펴보는 구성이다. 관직 진출과 사회적 명성을 얻는 중요한 통로였던 과거제와 관련한 유물, 가문의 대를 잇고 번영을 기원하는 의례였던 혼례와 관련한 유물을 볼 수 있다.
관람객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도 마련됐다. 복잡한 관료 체계를 어린 시절부터 쉽게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행해졌던 승경도놀이를 게임으로 경험해 볼 수 있다.
정필구 관장은 이번 전시가 선비를 학문과 명예를 추구한 인물로만 보지 않고, 시대 변화 속에서 고민하고 선택하며 삶을 만들어 간 한 인간으로 바라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관장은 유물에 담긴 역사 이야기와 대전 지역의 유학 전통을 함께 살펴보며 지역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