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빌팽트 전시장에서 열린 파리 국제식품박람회(SIAL Paris)에 참가해 총 2085만 달러 규모의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도내 수산식품 기업 4곳이 참여해 유럽 바이어와 현지 상담을 진행했다.
도에 따르면 2085만 달러는 협약 420만 달러, 현장계약 56만 달러, 수출상담 1609만 달러를 합한 규모다. 협약은 대천맛김이 300만 달러, 해청정이 120만 달러를 각각 체결했다. 광천김은 56만 달러 규모의 현장계약을 성사시켰다. 수출상담 1609만 달러는 수출이 확정된 금액이 아니다.
충남도는 해청정, 광천김, 해담솔, 대천맛김 등 4개사와 함께 '바다의 반도체'로 불리는 김 등 충남산 수산식품을 알렸다. 해담솔의 개별 성과는 도가 밝히지 않았다.
올해 박람회에는 130개국 80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도는 29만여 명의 식품산업 관계자가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 박람회는 식품 제조기업과 수출입업체, 유통사, 외식업계가 만나는 국제 비즈니스 행사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확보한 해외 바이어 연결망을 바탕으로 상담 성과가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해외 식품박람회 참가와 맞춤형 수출 지원을 이어가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 상담이 수출로 이어질지가 관건
충남도는 올해 상하이와 뉴욕에서도 수산식품 기업의 해외 박람회 참가를 지원했다. 5월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에서는 수출상담 1220만 달러와 수출협약 275만 달러, 6월 뉴욕 팬시푸드쇼에서는 수출상담 85만3000달러와 현장계약 10만 달러를 각각 발표했다. 충남도의 대미 수산식품 수출은 2024년 4717만 달러, 2025년 4874만 달러로 늘었다. 박람회에서 확보한 협약과 계약, 상담이 실제 수출로 이어지는지는 후속 수출 실적에서 확인할 대목이다. 이번 파리에서 협약과 계약 규모는 기자 환산으로 476만 달러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