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윤철상 의원 (천안시의회 제공)

천안시의회 윤철상 의원은 26일 열린 제293회 제1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직산읍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의 장기 지연을 지적하고, 조속한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예산 확보 대책을 촉구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이 사업의 총사업비는 810억 원이지만 지금까지 확보한 예산은 190억 원으로 전체의 약 23%에 그친다. 토지보상률도 45% 수준이다. 윤 의원은 “2023년 8월 보상계획 공고 이후에도 토지보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연계 사업인 지방도 624호가 먼저 개통돼도 도시계획도로가 이어지지 않으면 도로 본래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보상이 끝난 구간부터 단계적으로 공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사업 지연으로 인한 주민 불편도 짚으며, 도로 개설은 단순한 기반시설 확충이 아니라 주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2027년 보상비 250억 원 확보 계획을 구체화하고 부족한 재원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천안시가 책임 있게 예산 확보와 조기 착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 미확보 예산 620억 원, 2030년 지방도와 보조 맞출까

 

사업비 810억 원 가운데 확보하지 못한 예산은 약 620억 원이다(기자 환산). 2027년 보상비 250억 원 계획이 실현돼도 상당한 재원이 남는 셈이다. 윤 의원이 연계 사업으로 꼽은 지방도 624호(아산 산동~천안 상덕 구간, 5.61㎞)는 총사업비 1495억 원으로 지난해 11월 착공했고 2030년 완공이 목표다(천지일보·한국NGO신문 보도). 지방도가 먼저 열리는 상황을 피하려면 천안시가 재원 조달 방안과 보상 일정을 밝혀야 한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