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보좌관 공모’ 전국 청년 60명 도전 (충청남도 제공)

충남도가 청년의 시각에서 도 청년정책을 함께 이끌 '청년정책보좌관' 1명을 공개 모집한 결과 전국에서 60명이 응시해 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남도는 28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공모는 학력·경력·지역 제한을 두지 않는 '무스펙 채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는 지원자의 정책 이해도와 직무 수행 의지를 폭넓게 살피기 위해 응시원서 외에 청년정책 제안서, 자기소개서, 지원 포부·역할을 담은 영상물을 제출하도록 했다. 도는 제출 서류가 많았는데도 전국 각지에서 지원자가 몰렸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도내 거주자와 도 외 거주자가 각각 30명이다. 도 외 지원자는 대전·세종·충북 등 충청권을 비롯해 서울·경기·대구·광주·강원·제주 등에서 나왔다. 연령별로는 26~35세가 38명으로 가장 많았고 36세 이상 13명, 25세 이하 9명이었다. 성별은 남성 39명, 여성 21명이다.

 

도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 일정 등 세부 사항은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때 별도 공고로 안내한다. 이종익 도 청년여성국장은 "객관적이고 투명·공정한 검증을 거쳐 청년이 살고 싶은 충남을 함께 만들 인재를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전과 비교하면…지원자 구성이 다르다

 

이번 공모는 충청권에서 앞서 진행된 대전시 '청년특별보좌관' 공모와 비교된다.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대전시 공모는 대전·세종·충남·충북 주민등록자 중 만 25~39세로 지원 자격을 뒀고, 지원자 47명 가운데 대전 거주자가 39명이었다.

 

대전시 공모는 지원 경쟁률이 ‘47대 1’로 알려졌다. 반면 충남도는 거주지·학력·경력 제한을 두지 않았고 지원자의 절반(30명)이 도 외 거주자였다. 다만 두 공모는 자격 요건과 제출서류, 직급·처우가 달라 경쟁률만으로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지원 단계의 관심을 넘어, 최종 선발자가 청년정책 수립 과정에서 어떤 권한과 역할을 갖게 될지가 지켜볼 대목이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