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전국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사진: 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가 1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6년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KBS 주최·세종시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KBS 1TV 대표 우리말 퀴즈 프로그램 '우리말 겨루기' 특집방송과 연계해 올해 처음 추진된다. 필기시험→예선→본선→결선 순으로 진행되며, 7월 필기시험으로 100명 내외 예선 참가자를 선발하고 8월 예선을 거쳐 최종 본선 진출자 8명을 가린다. 최종 진출자들은 9월 KBS 스튜디오에서 본선·결선을 치르고, 경연 모습은 10월 KBS 1TV 특집방송으로 전국에 방영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300만 원 상금이, 우수 참가자에게는 다양한 상장이 수여된다. 참가 대상은 전국 초등학교 재학생과 동일 연령대 학교 밖 아동이다.

 

참가 신청은 15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5일 오후 6시까지 세종시 누리집(sejong.go.kr) 또는 KBS 우리말 겨루기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남궁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우리말과 한글을 사랑하는 어린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무대"라며 "전국 어린이들이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펼치고 특별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자 코멘트]
세종시가 한글문화도시 브랜드를 KBS 우리말 겨루기 특집방송과 연계해 전국적으로 알리는 전략은 매우 효과적이다.

 

세종은 행정수도이자 한글 관련 문화 기반이 탄탄한 도시로, 어린이 한글대왕 대회를 통해 미래 세대 한글 교육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충남·충청권 초등학생들에게도 이번 대회 참가는 좋은 기회다.

 

충남 천안·아산·공주 등 인근 시·군 교육청이 학교를 통해 대회 참가를 적극 안내한다면 지역 어린이들의 참여율을 높일 수 있다.

 

세종교육감 당선인 강미애가 제시한 '초3 영어 전면 확대' 공약과 맞물려, 영어 교육 강화와 함께 우리말 역량 강화를 병행하는 균형 잡힌 언어 교육 체계 구축이 충청권 교육의 방향성이 되어야 한다는 점도 시사한다.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