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은 만나고 골목은 빛났다… ‘2026 청년들이 만드는 아산 페스티벌’ 성황 (아산시 제공)

아산시는 3일 순천향대학교 앞 청년문화거리에서 ‘2026 청년들이 만드는 아산 페스티벌'(청아페)을 열었다고 밝혔다. '빛을 품은 골목, 청춘을 담다'를 슬로건으로, 청년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골목 먹거리를 선보였다.

 

아산시와 관내 대학, 지역 상인이 함께 참여해 공연, 청년 매칭 프로그램, 체험 부스, 먹거리를 꾸렸다. 올해 처음 선보인 청년 매칭 프로그램 '반짝이는 나와유'에서는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만나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 프로그램에 호응이 컸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축제로 대학가 일상 공간을 문화와 교류의 장으로 넓히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더했다고 평가했다. 이재성 기획경제국장은 청년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를 즐기고 교류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도록 계속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성과를 가늠할 자료는 아직

 

보도자료에는 방문객 수, 공연 팀 수, 참여 업소 수, 예산, 매칭 프로그램 참가 인원이 없다. '호응'과 '상권 활력'은 시의 평가다. 청아페는 이번이 첫 행사가 아니다. 2023년 11월 순천향대 총학생회가 주관해 같은 대학가에서 열렸고 상인회가 축제 메뉴를 개발했다(트윅24 2023년 11월 1일 보도).

 

학생 주도로 시작한 행사가 올해 시·대학·상인 참여 구조로 열린 셈이어서 주최·주관 주체가 누구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아산의 18~39세 청년인구는 2024년 1월 기준 9만 5727명으로 3년 전보다 4.84% 늘었고, 충남 15개 시·군 중 증가한 곳은 아산뿐이었다(위키트리 2024년 10월 25일 보도). 축제가 이런 청년층의 정착과 상권 매출로 이어졌는지는 방문객·매출 자료가 공개돼야 알 수 있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