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콘텐츠진흥원이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충남 뉴콘텐츠 인턴십 우수 프로젝트 2개 팀, 10명을 일본 도쿄와 오사카로 보내 해외연수를 진행했다. 이들은 현지 콘텐츠 기업과 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도쿄에서 열린 콘텐츠 마켓 TIFFCOM에 인턴십 결과물을 전시했다.
연수는 올해 충남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의 하나로, AI 콘텐츠 제작 실무를 지원하는 뉴콘텐츠 인턴십에 참여한 8개 팀 가운데 우수 프로젝트로 뽑힌 2개 팀이 대상이다. 인턴십에서 쌓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콘텐츠 산업 흐름과 글로벌 시장을 직접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다.
참여자들은 Google Japan과 팀랩 등을 방문했다. SEGA, ANIPLEX 등 글로벌 콘텐츠 기업 전문가의 특강도 들었다. 콘텐츠 산업의 AI 기술 도입 사례와 기업문화, 글로벌 기업 취업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이해하는 기회였다고 진흥원은 설명했다.
TIFFCOM 전시에서는 인턴십 과정에서 직접 기획·제작한 AI 융합 콘텐츠 프로젝트 결과물을 해외 콘텐츠 관계자들에게 선보였다. 진흥원은 참여자들이 콘텐츠 유통과 IP 비즈니스 구조를 현장에서 경험했다고 밝혔다. 참여자들의 AI 콘텐츠 제작 역량과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담은 포트폴리오도 글로벌 콘텐츠 기업에 공유해 해외 기업과의 협업 및 취업 연계 가능성을 모색했다.
김연 진흥원장은 지역 인재가 만든 콘텐츠를 해외 시장에 선보이고 글로벌 산업 흐름을 현장에서 체감한 점에 의미를 뒀다. 앞으로도 AI 기반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춘 실무 중심 인재 양성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연수 이후가 관건
이번 연수는 10명, 인턴십 8개 팀 중 2개 팀 규모다(기자 환산 25%). 성과는 '가능성 모색' 단계에 머문다. 포트폴리오 공유가 협업 제안이나 채용, 유통 계약으로 이어졌는지는 보도자료에 없다. TIFFCOM은 일본 매체 GameBusiness.jp 8월 6일 보도에 따르면 올해 일본 원작의 영상화·리메이크권 거래 등 일본 IP 기획 마켓을 확대했다. 충남 팀의 AI 융합 콘텐츠가 이런 거래 구조 속에서 어떤 반응을 얻었는지 확인할 대목이다.
김연 원장은 아이뉴스24 10월 2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취임하며 '충남의 이야기를 세계가 즐기는 콘텐츠로 육성'과 '도민과 기업의 AI 전환 기회 확대'를 추진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번 연수 이후의 후속 지원 계획이 이 방향과 어떻게 이어질지도 지켜볼 일이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