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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7일부터 8월 30일까지 '용용즈 여름탐험대'도 운영된다. 전통 여름 세시풍속을 체험하는 '나만의 부채 꾸미기', 천안박물관 대표 캐릭터 키링을 만드는 '오늘의 용용즈-키링 만들기', 나와 닮은 용용즈 캐릭터를 찾아보는 '나는 어떤 용용일까?' 등 세 가지 활동으로 구성됐다.
용용즈 여름탐험대는 별도의 예약 없이 1층 꼼지락연구실을 방문하면 바로 참여할 수 있어 즉흥적인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이종택 천안박물관장은 "여름방학 동안 어린이와 가족이 부담 없이 박물관을 찾아와 즐기고, 천안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천안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자 코멘트]
학년별 맞춤형 교육과 예약 없이 현장 참여가 가능한 탐험대를 병행한 구성은 다양한 가족 유형의 수요를 동시에 포괄한다는 점에서 실용적인 기획이다. 특히 '용용즈'라는 천안 고유 캐릭터를 중심에 배치한 것은 박물관이 딱딱한 교육 공간이 아닌 친근한 문화 공간이라는 인식을 심는 데 효과적이다.
다음 단계로는 이 프로그램들이 단순 방문 체험에서 나아가 천안의 역사 콘텐츠와 더 깊이 연결되도록 설계를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부채 꾸미기나 키링 만들기가 독립된 공예 활동이 아니라 천안의 특정 역사 인물이나 문화유산 이야기와 연계된 콘텐츠로 구성된다면, 어린이들이 만들기의 즐거움과 함께 지역 역사를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학교 교과 연계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천안박물관이 지역 역사교육의 거점으로 자리잡는 방향을 모색할 만하다.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