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시, 참전유공자와 함께하는 6.25전쟁 바로알리기 교육 실시(사진: 공주시)

 

6·25전쟁을 직접 겪은 참전유공자가 초등학생들 앞에 서서 그날의 기억을 전했다.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공주시지회(지회장 임양종)는 지난 6일 탄천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6·25전쟁 바로알리기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미래세대에게 역사적 의미를 올바르게 전달하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교육에서는 6·25참전유공자회 강창식 안보교수가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6·25전쟁의 발생 배경과 역사적 의미, 국가안보와 평화의 중요성 등을 설명했다. 참전유공자도 직접 자리에 함께해 전쟁 당시의 경험과 나라를 위한 희생·공헌의 의미를 학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며 교육의 깊이를 더했다.

 

임양종 지회장은 "이번 교육이 학생들에게 6·25전쟁을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오늘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소중한 희생의 역사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올바른 역사 인식과 보훈의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자 코멘트]

참전유공자가 직접 학교를 찾아 전쟁 체험을 나누는 방식은 어떤 교과서나 영상 자료보다 강한 교육적 효과를 낸다. 살아있는 역사 증인의 목소리는 텍스트로 대체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6·25참전유공자의 연령을 감안하면 이 형태의 교육이 가능한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도 직시해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참전유공자들의 증언을 영상과 구술 기록으로 체계적으로 남기는 작업을 서둘러야 할 때다. 공주시지회가 이번 교육에서 강창식 안보교수와 참전유공자가 전달한 내용을 영상 아카이브로 제작해 공주 지역 초등학교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교육의 지속성을 확보한다면, 참전유공자가 더 이상 현장에 나올 수 없게 된 이후에도 그들의 기억이 교실 안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박수현 충남지사가 민선 9기 첫 사업으로 '충·효·예 충청정신 운동'을 내세운 것과 맞물려, 충남도 차원에서 보훈 교육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체계를 강화할 시점이기도 하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