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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신용보증재단.새마을금고 소상공인 지원을위한 업무협약 체결(사진: 충남도)
충남 소상공인의 자금 조달 창구가 넓어졌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조소행)은 8일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소상공인 금융지원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75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가 충남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을 추진한 것은 재단 설립 이래 최초다.
협약에 따라 새마을금고는 5억 원을 출연하고, 충남신보가 이를 재원으로 총 75억 원의 신용보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협약보증 이용 기업에는 보증료 감면과 보증비율 우대 등 금융비용 경감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협약보증은 도내 소상공인을 집중 지원 대상으로 해 골목상권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구성됐다.
협약식에서 조소행 이사장은 "고유가와 불경기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최초 특별출연이라는 뜻깊은 결정을 내려준 새마을금고중앙회에 감사하다"며 "새마을금고의 촘촘한 지역 네트워크와 충남신보의 보증지원 역량을 결합해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에게 적기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출연 협약보증 상품은 7월 1일부터 시행 중이며, 충남신보 보증지원 플랫폼 앱 '보증드림' 또는 사업장 소재지 관할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자 코멘트]
새마을금고의 최초 특별출연은 충남 소상공인 금융 지원 생태계의 외연을 넓히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다. 새마을금고는 충남 전역의 읍면 단위까지 영업점이 분포해 있어, 은행 접근성이 낮은 농촌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러나 75억 원이라는 보증 규모가 고유가·고물가 장기화로 대출 수요가 몰려 있는 충남 소상공인 전체에 비하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특별출연 협약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협력 구조로 발전하려면, 연간 보증 지원 실적과 소상공인 수혜 건수를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이를 토대로 출연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협의 체계를 갖춰야 한다.
이동식 상담버스 운영과 디지털 보증 플랫폼 강화 계획도 긍정적이다. 다만 앱 신청 방식이 낯선 고령 자영업자들을 위해 새마을금고 영업점 창구에서의 대면 신청 안내를 강화하고, 필요한 서류와 절차를 쉬운 말로 안내하는 현장 홍보가 병행되어야 실질적인 접근성이 높아진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