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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으로 제공된 도시락을 마을 주민들이 경로당에 모여 함께 식사하고 있다. (사진: 아산시) |
아산시가 농촌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식생활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농촌마을 공동급식 도우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농번기 공동급식을 통해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농업인의 영농 집중도를 높이는 한편 여성농업인의 식사 준비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30개 마을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공동급식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마을에는 마을별 최대 300만 원 규모의 공동급식 도우미 인건비와 식자재비, 도시락 비용 등이 지원된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마을 주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얻으며 올해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어르신들은 "함께 식사하며 정을 나눌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을 보였고, 농가 역시 "농번기 식사 준비 부담을 덜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농번기 농업인의 영농 부담을 줄이고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농촌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기자 코멘트】 공동급식은 단순한 밥 한 끼를 넘어 고령화된 농촌 마을에서 사라져 가는 공동체 문화를 되살리는 사회적 기능을 한다. 특히 여성농업인의 반복적인 가사노동 부담을 줄인다는 점은 농촌 성평등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접근이다.
마을당 최대 300만 원이라는 지원 규모가 충분한지는 마을 규모와 급식 횟수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아산시가 30개 마을로 확대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참여 마을의 만족도를 근거로 삼은 것은 데이터 기반 정책 확장의 좋은 사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