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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 사육농가에서 구제역 백신 접종을 하고있다. (사진: 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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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올해 상반기 구제역 백신 항체 감시사업 결과 소·염소 사육 농가의 항체 양성률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 2월 경기도 고양시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조기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한 뒤 백신접종 후 3주가 지난 4월 1일부터 30일까지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대상은 무작위로 선정한 소 381호, 염소 45호 등 총 426개 농가 4,350여 마리였다.
구제역 백신 항체양성률은 98.7%를 기록했다. 축종별로는 소 98.8%, 염소 97.8%로 확인됐으며 전년 하반기 검사와 비교해 소는 0.4%p, 염소는 7.2%p 상승했다.
도는 구제역 방역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소 사육농가의 검사 결과를 매월 취합해 항체양성률이 다소 낮은 농가(80~90%)를 대상으로 올바른 백신접종 방법을 안내하고 필요 시 보강접종을 실시해 항체 수준 향상을 유도하고 있다.
조수일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농가의 적극적인 백신접종 참여와 철저한 관리로 도내 구제역 방어 수준이 한층 강화됐으나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지속적인 감시사업과 현장 지도를 통해 구제역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자 코멘트】 충남은 전국 최대 규모의 축산 밀집 지역 중 하나로 구제역 발생 시 피해 규모가 막대하다. 특히 2월 고양 구제역 발생 이후 신속한 긴급 접종 체계가 작동해 98.7%라는 높은 항체양성률을 달성한 것은 충남의 방역 대응 체계가 실효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항체양성률이 80~90%대에 머무는 저조 농가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은 지속적인 현장 지도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염소 항체양성률이 7.2%p나 상승한 것은 그간 관리 사각지대였던 소규모 염소 농가에 대한 집중 지도 효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