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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관광마켓’ 2기 선정 현황(자료=문화체육관광부) ©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K-관광마켓' 2기로 전국 11개 전통시장을 선정하고 서비스 혁신에 나섰다.
문체부는 14일 서울 망원시장, 부산 해운대시장, 대구 서문시장, 전주 남부시장, 제주 동문재래시장 등 11개 시장을 K-관광마켓 2기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K-관광마켓은 2023년부터 선정해 2년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2기 선정 시장들은 오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지원을 받는다.
이날 서울 망원시장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11개 시장 상인회장들은 가격 정찰제, 카드 결제, 청결·위생, 친절 등 4대 서비스 혁신을 약속하는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국내 관광의 가장 큰 장애 요소로 지적돼 온 바가지요금과 불친절한 응대 문화를 근절하고 상인 주도의 자발적인 서비스 개선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다짐이다.
문체부·관광공사 관계자와 K-관광마켓 2기 11개 시장 상인회, 청년 상인, 스마일 캠페인 홍보대사, 국제 홍보단 등 50여 명이 참석해 'K-관광마켓 스마일 추진단'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통시장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 상품 시연 행사 '시장에서 장보고, 한강에서 피크닉'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망원시장에서 장을 본 뒤 마포순환열차버스를 타고 망원한강공원으로 이동해 소풍을 즐겼으며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원하는 다회용기를 활용한 친환경 소풍 문화도 함께 확산했다.
강동진 문체부 관광정책관은 "전통시장이 K컬처와 K푸드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하고 내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자 코멘트】 K-관광마켓 2기에 충남 시장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공주산성시장이나 천안 중앙시장 등 충남 대표 전통시장이 다음 기수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공모 준비가 필요하다.
바가지요금 근절과 카드 결제 정착이라는 4대 서비스 선언이 실제 현장에서 이행되는지를 지속 점검하는 체계가 마련되지 않으면 캠페인이 일회성 이벤트로 끝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유념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