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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AI반도체 해외실증 지원 신규과제(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AI반도체 해외실증 지원' 사업의 신규 과제로 23개 기업이 참여하는 8개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15일 서울스퀘어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해외 수요처가 국산 AI 솔루션 도입 시 현지 실증 사례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국내 기업들이 현지 레퍼런스를 축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기획됐다.
1차년도에는 AI반도체 최적화·AI 솔루션 현지화·현지 실증 사이트 설치 등 실증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2차년도에는 AI반도체와 서비스 패키지를 실제로 운용해 본격적인 운용 실적을 쌓는 구조다.
지난해 1차년도 과제들은 초기 단계임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엘비에스테크는 휠체어 안전 내비게이션 구축 서비스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CES 2026 최고혁신상을 수상했으며, 버넥트는 관세행정 업무 지원 솔루션 실증을 통해 몽골 관세청과 MOU를 체결했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8개 컨소시엄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뉴질랜드를 포함한 6개국에서 관제·제조·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실증을 수행한다. 과기정통부는 실증 과정에서 인접국 추가 수요 발생 시 실증 대상 국가를 확대할 수 있도록 사업 운영의 유연성도 높였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지난해 AI반도체와 서비스가 결합한 패키지의 해외 수출 성과가 가시화되기 시작했다"며 "올해 선정된 기업들의 우수한 레퍼런스가 해외 시장 진출의 강력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전 과정을 면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자 코멘트】
CES 최고혁신상 수상과 몽골 관세청 MOU 체결이라는 1차년도 성과는 AI반도체 해외실증 사업의 실효성을 입증하는 구체적인 사례다. 특히 레퍼런스 부재라는 해외 진출 최대 장벽을 정부 지원 실증으로 돌파하는 접근법은 중소·중견 AI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충남 천안·아산의 반도체·IT 기업들도 이 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공모 준비가 필요하다.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은 한국 AI 솔루션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