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왼쪽 세번째)이 20일 보덕사에서 주지스님과 안전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 충남도)

 

충청남도 소방본부가 부처님 오신날(5월 24일)을 맞아 22일부터 26일까지 도내 전통사찰 등에 대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이번 특별경계근무에는 소방공무원 4,265명과 의용소방대원 1만620명, 장비 755대가 투입된다. 올해는 대체공휴일(5월 25일)로 연휴가 길어지면서 사찰 방문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 예방 활동과 신속한 초기 대응 태세 확립에 중점을 뒀다.

 

봉축 행사장 20개소에는 소방 인력 189명과 장비 27대를 전진 배치해 화재 및 안전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한다.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 전직원 비상응소 및 출동 체계 점검, 화재 취약 대상 관계인 안전 교육, 화재 취약 지역 기동 순찰 등도 함께 추진된다.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은 사찰 화재의 최대 위험 요소다. 사찰은 목조 문화재가 밀집해 있어 초기 대응이 늦어질 경우 되돌릴 수 없는 문화유산 소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충남 마곡사·갑사·신원사 등 주요 전통사찰이 이 기간 집중적인 관리 대상이 된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사찰 내 촛불·전기 사용 증가와 산간 지역 방문객 집중으로 화재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산림 인접 지역에서는 흡연과 취사 행위를 자제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