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5회 하얼빈 국제경제무역상담회에서 충남관을 운영하고있다. (사진: 충남도)

 

충청남도가 중국 하얼빈 국제경제무역상담회에 도내 중소기업 11개사와 함께 참가해 123건 36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4건 165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하얼빈국제회의전시센터에서 열린 제35회 하얼빈 국제경제무역상담회에 충남관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1990년 시작된 이 박람회는 중국 동북 3성과 러시아 시장을 연결하는 전략적 교역 거점으로 올해 40여 개국 5,000여 명의 바이어가 참가했다.

 

충남관에는 홍삼·건강식품·해삼가공품·자동차 장비 부품 등 다양한 제품이 출품됐다. 특히 식품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이어졌다. 락앤롤푸드는 동결건조 기술을 적용한 짜장블럭·카레블럭으로 100만 달러 규모 MOU를 체결했다. 삼화삼업사는 홍삼농축액 제품으로 35만 달러, 오엔엘(ONL)은 나노 커큐민 건강식품으로 30만 달러 규모의 협약을 각각 맺었다.

 

충남 식품기업들이 동결건조·나노 기술 등 차별화된 가공 기술로 중국 바이어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점이 이번 성과의 핵심이다. 중국 동북지역은 러시아와의 교역 통로이기도 해 이번 진출이 러시아 시장 확장의 교두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남 수출 다변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도 관계자는 "하얼빈 국제경제무역상담회는 중국 동북지역과 러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교류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충남 우수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