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상반기 충남 지역건설산업활성화협의체 (사진: 충남도)    

 

충청남도가 건설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상반기 충청남도 지역건설산업활성화협의회'를 개최했다.

 

홍종완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도·시군·국가기관·공공기관·건설 관련 협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정책 추진계획 공유, 우수사례 발표, 기관별 추진 실적 및 건의 사항 논의가 이루어졌다.

 

도는 도내 공공 건설공사 및 건설엔지니어링 발주계획 사전 제공, 소규모 건설공사 설계기준 개정·배포, 건설기술인 교육, 신뢰건설기업 인증제 운영, 대형 건설공사 지역업체 참여 인센티브 지원 등 주요 정책을 공유했다. 협의회 참여 기관에는 지역 제한 경쟁 입찰 금액 기준 적극 활용, 분할 발주 검토, 공동 도급 및 지역업체 하도급 비율 확대, 건설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 및 공사비 현실화 등의 협조도 요청했다.

 

건설경기 침체는 지역 중소 건설업체에 더욱 직접적인 타격을 주는 구조다. 수도권 대형 건설사 중심으로 공사가 집중되는 경향 속에서 지역 업체의 참여 기회 확대와 하도급 비율 개선은 충남 건설업계의 생존과 직결된 과제다. 이번 협의회가 단순 정보 공유를 넘어 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 체계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홍종완 권한대행은 "최근 건설산업은 경기 침체와 대외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 건설업체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