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충남TP)가 28일부터 30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6 소부장뿌리기술대전'에 참가해 '디스플레이 특화단지관'을 운영했다. 충남TP는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산업기술혁신사업의 연구개발 성과를 이번 전시에서 집중 소개했다.
소부장뿌리기술대전은 소재·부품·장비 및 뿌리산업 분야 종합 전시회다. 충남TP는 충남 디스플레이산업과 소부장 특화단지의 기술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특화단지 사업을 함께 수행하는 충북·경남·부산 등 지자체와 협력해 참가했다.
소개한 과제는 ‘QD 디스플레이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부품 기술개발'이다. 천안·아산 소부장 특화단지의 디스플레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수요·공급기업 연계형 국가 연구개발 사업으로, 소재·백플레인·발광·광학·검사 등 5개 분야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해 왔다. 충남TP에 따르면 참여 기업·대학·연구기관은 특허 32건, 논문 11편, 고용창출 58명의 기술·사업화 성과를 냈다.
충남TP는 전시 기간 특화단지관에 90여 개 기업에서 200여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정부·유관기관 관계자에게는 협력 R&D 전주기 성과를 소개했고, 방문 기업과는 지원사업 상담을 진행했다.
차남구 충남TP 첨단산업본부장은 "충남이 수요기업과 지역 소부장 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해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이뤄낸 성과를 대내외에 알리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특화단지 육성과 기업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연구개발 성과의 다음 단계는 사업화
충남에서는 디스플레이 인프라 확충이 이어지고 있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충남도는 지난해 4월 충남TP 내에 총 1598억 원을 들인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를 열었고, 트윅24는 지난해 11월 아산에 3000억 원 규모의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유치를 보도했다. 센터는 중소·중견기업이 기술 검증과 시제품 제작·평가를 거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한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 32건, 논문 11편, 고용 58명은 연구개발 성과 지표다. 과제의 총사업비와 참여 기업 수, 사업화에 따른 매출 성과는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국산화를 이뤘다는 평가가 '자체 평가'를 넘어 수요기업 납품·매출 등 수치로 뒷받침될지가 지켜볼 대목이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