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충남TP)는 충청남도와 함께 지난 23일 당진시 프라코에서 '충남 산업 AI 전환 얼라이언스' 9차 행사로 '충남 스마트공장 선도기업 견학'을 열었다고 밝혔다. 스마트공장을 구축·운영 중인 선도기업의 현장을 살펴보고 도내 제조기업의 스마트공장과 제조AI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자리였다.
행사에는 도내 제조기업과 유관기관, 충청남도, 충남TP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프라코의 단계별 스마트공장 구축 사례 발표, 주요 생산라인과 자동화 설비 견학, 질의응답, 수요·공급기업 간 정보교류가 이어졌다.
프라코는 스마트공장 시스템 도입에서 고도화, AI 적용까지 단계별 구축 과정과 운영 전략을 소개했다. 생산·품질·설비를 AI 기반으로 실시간 관리하는 운영체계도 공유했다. 충남TP는 참석자들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불량률 감소, 품질 이상 조기 감지 등 기대효과와 현장 적용 사례를 살펴봤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구축 비용과 기간, 운영인력 등 도입 과정의 애로와 투자 대비 성과도 논의했다. 제조AI를 확산하려면 데이터 기반을 구축하고 단계적으로 고도화해야 한다는 점도 공유했다.
충남TP는 이번 견학에서 모은 기업 의견을 스마트공장·제조AI 지원사업 기획에 반영하고, 얼라이언스를 통해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광현 제조혁신센터장은 "이번 견학은 선도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경험을 도내 기업들과 공유하고 제조AI 도입의 실질적인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도내 제조기업이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경쟁력을 높이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충남TP는 충청남도와 함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과 찾아가는 제조혁신 컨설팅 등으로 도내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 제조AI 보급 목표와 현장 애로 간극 지켜볼 대목
충남도는 지난 3월 ‘AI 대전환' 100대 과제를 발표하며 2035년까지 5조8900억 원을 투입하고 제조기업 AI 보급률을 40%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서울신문·뉴스서울 보도). 충남TP는 앞서 2019~2021년 523개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고 밝힌 바 있다(뉴스서울, 2023.2). 이번 견학에서 나온 구축 비용·기간·인력 문제는 수치가 공개되지 않았다. 이런 애로가 지원사업 설계에 어떻게 반영되는지가 목표 달성의 관건이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