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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의회 (사진: 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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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가 제13대 전반기 의회의 골격을 갖추는 작업에 돌입한다.
충남도의회는 오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제369회 임시회를 열고, 제13대 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의장단 선출부터 상임위원회 구성, 특별위원회 위원장 선임까지 3일이라는 짧은 일정 안에 전반기 의회 운영의 뼈대를 모두 완성하는 셈이다.
1일, 의장단 3명 선출로 원구성 신호탄
도의회는 1일 오전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 갈 의장단 3명(의장 1명, 부의장 2명)을 가장 먼저 선출할 예정이다. 의장단 구성이 원구성의 첫 단추인 만큼, 이날 선출 결과에 따라 이후 상임위 배분 등 전체 일정의 큰 흐름이 가늠될 전망이다.
2일, 6개 상임위 위원·위원장 동시 선임
이튿날인 2일에는 기획경제위원회, 행정문화위원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농수산해양위원회, 건설소방위원회, 교육위원회 등 6개 상임위원회의 위원 선임과 위원장 선거가 진행된다. 도정 전 분야를 분담하는 상임위 체계가 이날 하루 동안 사실상 완성되는 셈이다.
3일, 운영위·예결특위·윤리특위까지 마무리
마지막 날인 3일은 의회운영위원회와 예산결산 및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의회운영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선출하는 일정으로 채워진다. 도의회는 이로써 3일간 전반기 의장단과 7개 상임위원회 및 위원장, 예산결산 및 윤리특별위원회와 위원장 선출을 모두 마무리하고 이번 회기를 마칠 계획이다.
[기자 코멘트]
3일 만에 의장단부터 7개 상임위, 특별위원회 구성까지 마무리하는 압축 일정은 신속한 의회 운영 측면에서는 효율적이나, 동시에 충분한 숙의 과정이 담보될 수 있는지 따져볼 대목이기도 하다.
특히 상임위 배정은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과 지역 현안 대응력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인 만큼, 졸속 배분이 아닌 의원별 전문 분야와 지역구 현안을 고려한 합리적 배치 기준이 사전에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
또한 전반기 원구성이 형식적 절차에 그치지 않으려면, 새로 구성될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들이 임기 시작과 동시에 박수현 도지사 당선인 측 인수위가 발표한 '통하는 충남' 도정 비전 및 100여 건의 공약 과제와 어떻게 보조를 맞출지가 중요하다.
특히 AI수도충남분과가 제안한 '컨트롤 타워와 로드맵' 구축 과제는 도의회 차원의 입법·예산 뒷받침 없이는 실현되기 어려운 만큼, 새 상임위 체계가 출범과 동시에 집행부 신규 정책과의 연계 점검에 나서야 할 것이다. 원구성 완료가 끝이 아니라 본격적인 의정활동의 시작점이라는 인식이 필요한 시점이다.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