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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청 전경(사진: 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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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중소기업 5곳이 방위사업청의 K-방산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선정되며 방산 시장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충남도 남부출장소는 방위사업청 주관 'K-방산 스타트업 육성사업' 공모에 도내 중소벤처기업 5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방위산업 4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국방 첨단 분야 초기 창업기업(창업 7년 이내) 및 방산 최초 진입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된 사업이다.
전국에서 242개 기업이 지원해 총 45개 기업이 선발됐으며, 도내에서는 ㈜위스타, ㈜그린에이아이, 에어빌리티㈜, 에스머티리얼㈜, ㈜투비유니콘이 이름을 올렸다.
1단계 1억 5000만 원 시작으로 최장 3년 6개월·최대 27억 5000만 원 지원
1단계 선정 기업에는 6개월간 1억 5000만 원의 국비가 지원되며, 방산 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성장 로드맵을 수립한다. 이후 2단계(1년, 5억 원, 국방 전환 R&D 지원), 3단계(2년, 21억 원, 자립·확장 지원)까지 최장 3년 6개월간 최대 27억 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5개 기업이 모두 최종 단계까지 진출할 경우 총 137억 5000만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충남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120개사…누적 R&D 국비 1046억 원 확보
선정된 5개 기업 중 3개사는 이미 충남도와 논산시가 공동 운영하는 '충남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으로 등록돼 맞춤형 지원을 받아온 기업들이다. 나머지 2개사도 올 하반기 신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방산 진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충남국방벤처센터는 개소 당시 15개사였던 협약기업이 현재 전국 2위 규모인 120개사로 확대됐다. 2025년까지 32개 협약기업이 36건의 중앙부처 R&D 공모과제에 선정돼 총 1046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명노청 남부출장소장은 "협약기업이 확보한 1046억 원 규모의 국비는 대부분 지역 내 연구 및 생산 활동에 쓰여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직결되고 있다"며 "5개 기업이 최종 3단계까지 무사히 통과해 K-방산을 이끄는 핵심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밀착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기자 코멘트]
K-방산 스타트업 육성사업 첫 시행에서 충남이 5개사를 배출한 것은 충남국방벤처센터의 사전 지원 체계가 실효성을 발휘한 결과다. 3개사가 이미 센터 협약기업으로 등록돼 있었다는 점은, 평소의 밀착 지원이 공모 경쟁력으로 이어진 구체적 증거다.
그러나 1단계 선정이 끝이 아닌 시작이다. 1억 5000만 원으로 시작해 최대 27억 5000만 원까지 지원이 이어지는 단계별 구조에서, 2단계·3단계로 올라갈수록 기술 개발 완성도와 국방 규격 충족 요건이 까다로워진다.
충남국방벤처센터가 선정 이후에도 단계별 평가 준비를 위한 기술·행정 밀착 지원을 이어가야 5개사 모두가 최종 단계까지 완주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충남 방산 생태계의 강점은 논산·계룡의 군부대 밀집과 대전의 국방과학연구소(ADD) 인접성이다. 이번 선정 기업들이 ADD와의 기술 연계, 방산 대기업과의 협력 공급망 편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충남도가 광역 차원의 연결 고리를 만드는 것이 중장기 과제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