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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누리집 미디어 화면 갈무리 © |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27일(현지시간) 브라질 대통령 부인 잔자 룰라 다 시우바 여사와 브라질리아의 연방회계감사원 문화센터를 방문해 양국의 문화적 공통점을 나눴다.
두 여사는 '빛의 축제: 대중 축제와 브라질 미술'을 주제로 한 전시를 관람하며 브라질의 전통 축제 '페스타 주니나'와 '페스타 줄리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가족과 이웃이 모여 수확한 음식을 나누고 노래와 춤으로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브라질 축제 문화를 소개받은 김혜경 여사는 "한국에도 추석이 있고, 원을 이루어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강강술래가 있다"며 양국 문화의 닮은 점을 짚었다.
소원을 담아 하늘에 띄우는 열기구 모양의 종이풍선 작품 앞에서는 한국의 풍등 문화를 소개하며 공감대를 넓혔다. 버려진 소재를 재활용한 작품 앞에서는 지난 2월 서울공예박물관에서 함께 관람했던 기억도 함께 떠올렸다.
잔자 여사는 브라질에서 K-드라마를 비롯한 한국 문화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상파울루대학에 한국어문학과가 개설됐다고 소개하고, "아마존 지역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아이와 대화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혜경 여사는 "아마존에서도 한국어를 배우는 아이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세계가 하나로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이 실감 난다"고 답했다.
전시 관람 후 두 여사는 옥수수로 만든 브라질 전통 음식을 함께 맛보며 음식 문화를 나눴고, 문화센터 측으로부터 양국의 문양을 수놓은 직물 브로치를 선물로 받았다.
김혜경 여사는 "한국과 브라질이 서로 다른 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자연의 결실에 감사하고 이웃과 기쁨을 나누는 마음은 매우 닮아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번 문화 교류가 양국을 더욱 가깝게 잇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