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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안전부 누리집 사진자료실 화면 갈무리 © |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오는 17일부터 10월 30일까지 '2026년 햇빛소득마을 3차 공모'를 실시하고,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3차 공모는 햇빛소득마을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과 마을의 지속적인 신청 수요를 반영해 마련됐다. 지난 5월까지 진행된 1차 공모에는 129개 마을이 신청해 87개 마을이 선정됐으며, 특히 7월 말까지 진행된 2차 공모에는 1차 공모보다 4배 이상 많은 608개 마을이 신청하는 등 햇빛소득마을에 대한 관심이 크게 확대돼 지방정부와 지역 주민들의 높은 참여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사업 참여를 희망하면서도 기존 공모기간에 맞춰 신청하지 못한 마을과 기존 공모에서 차기 신청 권고로 통보받은 마을 등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3차 공모를 추진해 12월 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햇빛소득마을추진단은 올해 햇빛소득마을 700개 발굴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2차 공모 신청 마을에 대해서는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9월 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남호성 햇빛소득마을추진단장은 "햇빛소득마을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이번 3차 공모에도 많은 마을이 참여를 희망할 것으로 예상되며, 관계 부처 및 지방정부와 협력하여 최대한 많은 마을이 신청하여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자 코멘트]
1차 공모 129개에서 2차 공모 608개로 신청 마을 수가 4배 넘게 급증했다는 수치는 햇빛소득마을 사업에 대한 지역의 실질적 수요를 보여준다. 이런 폭발적인 관심은 최근 정부가 송전망 주변지역 대상으로 발표한 '계통햇빛소득마을' 정책과도 맞닿아 있는 흐름으로, 태양광을 통한 마을 단위 소득 창출 모델이 여러 정책 영역에서 동시에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다만 신청 마을 수가 목표치인 700개를 크게 웃도는 추세인 만큼, 실제 선정 경쟁률이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차 공모에서도 129개 신청 중 87개만 선정돼 탈락률이 30%를 넘었던 점을 고려하면, 2차와 3차 공모에서 탈락하는 마을의 비중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이번 3차 공모가 "기존 공모에서 차기 신청 권고로 통보받은 마을"에게 재도전 기회를 준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애초 심사에서 탈락한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재신청 시 어떤 보완이 필요한지에 대한 구체적 피드백이 마을 단위로 충분히 전달되고 있는지도 짚어볼 필요가 있다.
인기 있는 정책일수록 선정 기준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는 만큼, 행안부가 심사 결과와 함께 선정 기준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공개하는지가 앞으로 이 사업의 신뢰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