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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시청 전경 (사진: 천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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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는 동남구 공립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할 수탁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현재 위탁운영 중인 기관의 계약 기간이 오는 12월 31일 만료됨에 따라 추진된다. 새로 선정되는 기관의 위탁운영 기간은 2027년 1월 1일부터 2031년 12월 31일까지 5년간이다.
신청 자격은 사회복지사업법 등 관련 법령에 따른 사회복지법인이나 비영리법인, 또는 5년 이상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한 경력이 있는 개인이다. 공고일 현재 사무소나 주소지가 천안시에 있어야 한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2일까지이며, 시는 신청 기관을 대상으로 서류 검토와 자격 확인을 거친 뒤 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수탁기관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결과는 다음 달 27일 시 누리집에 발표된다.
천안시 동남구 대흥로 19에 있는 동남구 공립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보호·교육·문화·정서지원 등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립지역아동센터가 아이들에게 안정적인 돌봄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기관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기자 코멘트]
이번 공모에서 눈여겨볼 지점은 선정 기간이 5년으로, 아동복지 서비스의 연속성 측면에서는 안정적인 편이라는 점이다. 다만 위탁기관이 교체될 경우 기존에 센터를 이용하던 아동과 보호자들이 겪을 수 있는 서비스 공백이나 적응 기간에 대한 우려도 함께 짚어볼 필요가 있다.
특히 방과 후 돌봄은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직결되는 서비스인 만큼, 수탁기관 교체 여부와 관계없이 아동 돌봄의 연속성을 어떻게 보장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전환 계획이 함께 마련돼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신청 자격을 천안시 소재 기관·개인으로 제한한 것은 지역 밀착형 서비스 제공이라는 취지에는 부합하지만, 자칫 지역 내 소수 기관 간의 제한적인 경쟁으로 흐를 가능성도 있다. 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가 서류 검토와 자격 확인을 넘어 실제 아동복지 서비스 전문성과 과거 운영 성과를 얼마나 면밀히 평가하는지가 이번 공모의 실효성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