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수목원 봄꽃전시회 홍보문(사진: 대전시)

 

 대전의 도심 속 녹색 휴식처 한밭수목원이 '2026년 봄꽃 전시회'로 18일간 시민을 맞는다.

 

대전시는 5월 8일부터 25일까지 한밭수목원 동원과 서원 일원에서 '오월의 꽃마중'을 주제로 봄꽃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운영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전시의 중심은 작약이다. 우아하고 화사한 자태의 작약과 함께 '으아리(클레마티스)'가 수직 정원의 입체적인 묘미를 전한다. 5월의 여왕으로 불리는 장미와 해당화는 수목원 전역을 화려하게 물들이며, 전통미를 살린 항아리정원에는 야생화를 배치해 청아하고 단아한 매력을 더했다.

 

수목원 곳곳에는 꽃담 조형물과 체험형 핀스크린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야간에는 조명이 더해져 꽃잎의 세밀한 질감을 감각적이고 낭만적으로 감상할 수 있어 낮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박영철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이번 봄꽃 전시회는 다양한 식물이 가진 고유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선보이기 위해 마련했다"며 "도심 속에서 꽃들이 건네는 다정한 인사와 봄의 찬란함을 만끽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자 코멘트】 한밭수목원 봄꽃 전시회는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대표 자연 문화 행사로, 가족 단위 방문객과 사진 애호가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의 긴 운영시간과 야간 조명 연출은 직장인과 야간 관광객까지 아우르는 배려로 평가된다.

 

충남 방문의 해와 연계해 대전을 경유하는 관광 코스에 한밭수목원을 포함시키는 홍보 전략을 강화한다면 외지 방문객 유입에도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