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천안시가 원격모기감시장비와 방제지리정보시스템(GIS)을 연계한 데이터 기반의 선제적 방역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최근 3년간의 위생해충 발생신고 데이터와 함께 시 전역에 설치·운영 중인 원격모기감시장비의 포집 데이터를 분석해 왔다. 원격모기감시장비는 모기를 자동으로 포집하고 개체 수를 계측하는 장비로 지역별 해충 발생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수집된 데이터는 방제 GIS를 통해 디지털 지도상에 시각화·통계화돼 감염병 매개체의 주 발생지와 유충 서식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두 시스템을 연계하면 감시장비에서 해충 증가세가 확인되는 즉시 GIS로 해당 지역을 특정하고 최적 경로로 방제 인력을 투입하는 즉각 대응이 가능하다. 기존 정기 방역이 일정에 따른 면 단위 살포 방식이었다면 이번 체계는 증가세가 실제로 확인된 지역에 집중적으로 자원을 투입하는 정밀 방역으로의 전환이라는 점에서 방역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원격모기감시장비와 GIS 프로그램을 활용해 데이터 기반의 선제적 집중 방역을 실현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시스템 관리를 통해 위생해충 매개 감염병 위험을 최소화하고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데이터 방역과 함께 해충 퇴치기 등 물리적 방제시설 운영을 병행하고 취약지역 정기 현장점검도 강화해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