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 노태공원 화목류 식재지 전경.(사진: 천안시)

 

천안시가 서북구 노태공원·삼은공원·능수버들공원의 새단장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상반기 서북구 공원 주요사업을 통해 총 31억 원을 투입해 계절별 경관 개선과 폭염 대응형 공원 조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노태공원에는 2억 원을 들여 영산홍 1만 본·백철쭉 7,500본·핑크벨벳 600주 등 화목류를 식재해 도심 속 봄꽃 명소로 탈바꿈시켰다.

 

삼은공원과 능수버들공원에는 29억 원을 투입해 폭염 대응 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삼은공원에는 500㎡ 규모의 어린이 물놀이터를 새롭게 조성하고 주변 산책로에 미스트폴·미스트바 40여 개를 설치했다. 능수버들공원에는 57m 길이의 터널분수와 쿨링포그 15개를 설치했으며 야간경관 조명도 함께 마련됐다.

 

양 공원에 설치된 쿨링포그는 스마트 제어시스템을 적용해 기온 27℃ 이상이거나 습도 75% 이하일 때 자동 가동되며, 가장 더운 오전 11시~오후 5시에는 5분 가동·10분 정지 방식으로 오는 9월까지 운영된다.

 

최훈규 공원녹지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이 계절별로 다양한 공원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공원의 기능을 강화했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해 녹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자 코멘트]
천안 서북구는 불당·쌍용 신시가지 중심의 주거 밀집 지역으로 가족 단위 공원 수요가 높다.

 

이번 삼은공원 어린이 물놀이터와 능수버들공원 터널분수·야간조명 조성은 태조산 산림레포츠단지 야간 운영과 함께 천안시의 여름 무더위 대응 여가 인프라를 한층 강화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스마트 제어 쿨링포그 시스템은 온도·습도 자동 감지를 통해 에너지 낭비 없이 효율적인 폭염 저감을 실현하는 모범 사례다.

 

다만 이번 개선 사업이 서북구에 집중된 만큼, 동남구 노후 공원의 폭염 대응 시설 확충도 조속히 추진해 지역 간 공원 서비스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