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천안 백석대에서 ‘2026년 충청남도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 도내 73개 기업이 참여해 총 860명 규모의 인재를 채용한다.
박람회는 도와 충남경제진흥원이 주최·주관한다. 청년·여성·중장년·외국인 등 다양한 구직자에게 현장 면접과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인재 확보를 돕는 것이 목적이다. 현장채용관, 취업정보관, 취업역량관 등 총 140개 관으로 운영한다.
현장채용관에서는 참여 기업과 구직자의 일대일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이 진행되고, 1인당 5만 원의 현장 면접비를 지원한다. 취업정보관은 공공기관 채용 정보와 도내 대학·일자리 관계기관의 취업 지원 정책을 안내한다. 취업역량관에서는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상담, 실전 모의 면접, 면접 이미지 관리, 직무 적성·진로 진단, 이력서 사진 촬영을 한다.
'공부의 신' 강성태 씨의 취업 멘토 특강과 인스파이어 리조트·나이키 현직자가 참여하는 채용 설명회도 열린다. 개막식에는 구본영 정무부지사 등이 참석해 구직자와 기업 관계자를 격려하고 행사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구 부지사는 기업과 구직자를 긴밀히 연결해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규모는 커졌지만 결과 공개가 관건
73개 기업이 860명을 뽑으면 기업당 평균 약 11.8명이다(기자 환산). 2024년 10월 한국기술교육대에서 열린 같은 행사는 도내 80여 개 기업이 참여해 300여 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었다(대학저널 2024년 10월 2일 보도).
당시 면접비는 3만 원이었다(대학저널 9월 30일 사전 보도). 기업 수는 줄었지만 채용 계획과 면접비는 늘었다. 지난해 11월 4일 호서대 아산캠퍼스 행사는 구직자 약 3000명이 찾았고 130개 부스를 운영했다(세계일보 2025년 11월 5일 보도).
다만 확인한 두 해 보도에는 채용 확정 인원이 없었다. 올해 860명도 '채용 계획'이다. 구 부지사가 말한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가늠하려면 현장 면접자 수와 채용 연계 결과가 필요하다. 도가 행사 후 이를 공개할지가 지켜볼 대목이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