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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전저수지 전경 (사진: 서산시) |
충청남도 서산시가 풍전저수지 수질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4월 중순부터 물고기 폐사가 발생하면서 수질 오염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 4월 27일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 분석을 의뢰했다.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부유물질(SS), 총유기탄소(TOC), 총질소(TN), 총인(TP) 5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정상 범위 내 수치를 기록했다.
시는 물고기 폐사의 원인을 계절적·자연적 요인으로 판단하고 있다. 봄철 산란기에 따른 스트레스와 낮과 밤의 큰 기온 차이로 인한 수온 급변이 어류의 면역력과 체력을 저하시키고, 기온 상승으로 수온이 높아지면 물속 용존산소량이 감소해 물 순환이 적은 저수지 특성상 물고기가 질식 상태에 이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는 4월 중순부터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진행 중이며 폐사체 발생 시 상시 수거해 이용객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안성민 서산시 기후환경대기과장은 "봄철 물고기 폐사는 계절 변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자연적인 현상"이라며 "시민들이 우려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수질 관리와 현장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기자 코멘트】 수질 5개 항목 모두 정상으로 확인된 것은 시민 우려를 해소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된다. 다만 수질 오염이 아닌 용존산소량 부족이 원인이라면, 저수지 내 산소 공급 장치 설치나 물 순환 개선 등의 추가적인 관리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기후변화로 봄철 기온 변동 폭이 커지는 추세임을 감안하면 이 같은 현상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예방적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중장기적 과제로 남아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