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가 '제7차 긴급경제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분야별 동향과 대응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사진: 아산시)

 

아산시가 중동 지역 위기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2일 '제7차 긴급경제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분야별 동향과 대응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는 민생경제, 환경, 보건, 에너지, 농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12개 부서장이 참석해 최근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1차 고유가 피해지원금으로 약 95억 원을 시민들에게 지급했으며, 소상공인 특례보증 230억 원 지원 등으로 지역경제 안정화에 나서고 있다. 18일부터 시작되는 2차 지급은 소득 하위 70% 시민에게 1인당 15만 원을 지원한다. 최근 연 매출액 30억 원 초과 주유소가 사용 가능 업소에 추가되면서 유류비 부담 완화의 실질적 효과도 기대된다.

 

환경 분야에서는 중동 위기 직후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종량제봉투 구매 수요가 현재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보건 분야에서는 관내 355개 병·의원과 연계해 매주 필수 의약품과 의료소모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며 시민 의료 이용 불편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석유제품 최고가격제가 3차에 이어 5차까지 동결되면서 지역 내 유가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다. 시는 주유소 가격과 유류 수급 상황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며 물가 안정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기자 코멘트】 아산시가 1차 지급 95억 원에 소상공인 특례보증 230억 원까지 더해 총 325억 원 규모의 지역 경제 방어막을 구축한 것은 인구 36만 도시의 행정 역량을 보여주는 수치다.

 

특히 2차 지급 대상에 연 매출 30억 원 초과 주유소를 추가한 조치는 지원금의 유류비 절감 효과를 실질화하는 현장 반응형 정책 수정이다.

 

다만 7차에 걸친 점검회의가 상시 대응 체계로 안착하려면 각 부서의 모니터링 결과가 투명하게 공개되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가격 안정 성과로 이어지는지 지속적인 추적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