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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차장 화재 대응 (사진: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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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소방본부가 지난 4일 연서면 폐차장 화재를 계기로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2026년 폐차장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내달 5일까지 관내 폐차장 5곳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유지관리 점검, 산소절단 등 위험 작업 안전 컨설팅, 폐유·잔존연료 취급 지도 등을 집중 시행한다. 소화전 점령 훈련과 소방차량 부서 위치·회차 공간 사전 확인을 통한 현지 적응훈련도 병행한다.
폐차장은 폐유·타이어 등 가연물이 밀집해 있고 산소절단 작업이 잦은 데다 차량이 층층이 쌓인 구조상 불이 나면 소방용수 침투가 어렵다는 특성이 있다. 실제로 세종시 출범 이후 발생한 폐차장 화재 7건 가운데 5건이 부주의에서 비롯됐다. 이번 예방대책이 단순 점검에 그치지 않고 위험 작업 현장의 안전 문화를 바꾸는 계기가 되어야 하는 이유다.
세종시 폐차장 관계인과 종사자에게는 직접적인 영향이 있다. 산소절단 작업 전 가연물 제거, 폐유 밀폐 보관 등 안전수칙이 현장 지도의 핵심으로,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다. 소방용수 침투가 어려운 구조적 특성을 감안하면 초기 대응 30초가 피해 규모를 결정한다는 점에서 관계인의 자발적인 안전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박광찬 화재예방과장은 "폐차장 화재는 작은 불티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관계인의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전 예방 중심의 대책으로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방본부는 이번 예방대책 완료 후 점검 결과를 토대로 미흡 사항에 대한 보완 조치와 추가 지도를 이어갈 방침이다. 세종시 출범 이후 폐차장 화재의 71%가 부주의로 발생했다는 통계를 고려하면 정기적인 안전 점검 체계를 상시화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