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6주년 5·18 민주화운동 충남 기념행사'가 지난 18일 아산시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개최됐다. (사진: 아산시)

 

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와 아산시가 후원한 '제46주년 5·18 민주화운동 충남 기념행사'가 지난 18일 아산시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오월의 꽃, 오늘의 빛'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도민과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980년 5월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한 영령들을 추모하고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 프로그램에서는 5·18 사진전, 주먹밥 나누기, 전태일 평전 손글씨 쓰기 등 시민 참여형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본 행사에서는 아산시립합창단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과 추모 공연이 펼쳐졌으며 추모사와 '오월의 결의문' 낭독을 통해 참석자들이 평화와 시민 연대의 가치를 공유했다.

 

광주에서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충남 아산에서 46년째 5·18 기념행사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민주화운동의 정신이 특정 지역을 넘어 전국 시민의 공동 역사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주먹밥 나누기는 1980년 광주 시민들이 서로를 먹이며 연대했던 역사적 장면을 직접 체험하게 하는 상징적 프로그램으로 어린 세대에게 5·18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효과가 있다.

 

전장곤 이사장은 "46년 전 평범한 시민들이 지켜낸 민주주의의 가치는 우리가 끝까지 이어가야 할 시대적 소명"이라며 "하나 된 시민의 힘으로 오월 정신을 우리 삶 속에 온전히 뿌리내리자"고 강조했다.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