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기업인대상 종합대상에 홍성군에 있는 식품기업 '농업회사법인 백제'가 선정됐다.
충남도는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중앙회, 충청남도중소기업연합회와 함께 '기업인대상 시상 및 우수기업·명장 지정서 교부식'을 열었다. 박수현 지사와 도내 기업인, 관계기관·단체장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인의 사기와 자긍심을 북돋우기 위해 이 행사를 해마다 열고 있다.
기업인대상은 도내에서 3년 이상 공장을 가동한 중소 제조업체 가운데 일자리 창출과 세수 증대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기업인을 뽑는다. 종합대상을 받은 농업회사법인 백제는 1979년 설립된 즉석식품 전문기업으로, 기업 건실도, 경영 성과, 지역 기여도, 기술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도는 밝혔다.
부문별 대상은 경영 부문 아산 한미에프쓰리, 기술 부문 천안 커넥티드 인사이트, 장수 부문 예산 한동, 창업 부문 천안 네이피가 받았다. 우수기업인상은 홍성 대천맛김 김태복 대표 등 5명, 모범노동자 표창은 천안 하이셈테크놀로지 박영재 부장 등 10명이 받았다.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은 천안 다원씨티에스 원태식 대표 등 4명, 충남중소기업연합회장상은 보령 신보령 김현우 전무 등 3명이 수상했다.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이 높은 유망 중소기업에는 천안 라피끄, 아산 씨에프테크놀로지·화성제관 등 15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자 보전 추가 우대 1.0%와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혜택이 주어진다.
고용우수기업에는 태인솔루션과 금강티엠알 2곳이 뽑혔다. 2020년부터 시행 중인 고용우수기업 인증은 유효기간이 2년이며 노동환경개선금 2000만원 등을 받는다. 도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전년도보다 고용 인원을 총 57명 늘렸고, 평균 고용 증가율은 28.95%다.
도는 숙련기술로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한 충남도 명장 2명에게 명장패와 인증서, 상금을 수여했다. 제과·제빵 직종 최종석 씨와 금속재료 직종 나영종 씨로, 연 400만원씩 3년간 총 1200만원의 기술장려금을 받는다. 명장 제도는 지역 기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0년 도입됐다.
◆ AI 전환 지원 확대
박 지사는 "고유가·고환율·고금리의 어려운 여건에도 분투하고 있는 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인공지능 전환은 중소기업에게 생존의 갈림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가 중소기업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하고 2030년까지 1조원대 '충남 인공지능 대전환 성장펀드'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조업 AI 전환을 뒷받침할 ‘AI·디지털 전환 경영안정자금'은 올해 100억원 시범사업에서 내년 300억원으로 늘린다.
수상 기업이 이런 지원 정책을 실제로 활용해 성장과 고용으로 이어가는지가 앞으로 지켜볼 대목이다. 자금 확대의 실효성은 내년 시행 이후 지원 대상과 집행 실적을 통해 가려질 것이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