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경력증명 서비스.(자료=고용노동부)  ©

 

중소기업 재직자와 프리랜서, 취업 준비 청년들이 흩어진 경력을 한 곳에서 증명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고용노동부는 29일부터 고용24 누리집과 앱에서 통합경력증명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소기업 재직·퇴직자나 프리랜서는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계약서, 통장사본 등을 일일이 챙겨야 했고, 취업 준비 청년들도 인턴·자격증·학력·직업훈련·어학성적을 증명하기 위해 여러 기관을 찾아다녀야 했다.

 

앞으로는 고용24에 접속하면 정부가 검증한 경력정보를 한눈에 조회하고 고용노동부 장관 명의의 '통합경력 증명서'를 바로 발급받을 수 있다.

 


 

고용보험·국가기술자격·직업훈련 등 24종 우선 제공…이력서 클릭 한 번으로 자동 완성

개시 시점에는 고용보험 가입이력, 국가기술자격, 직업훈련 이수정보 등 24종이 우선 제공된다. 프리랜서·해외취업 경력, 공인민간자격, 대학 교육정보, 한국사능력검정·어학성적 등을 순차 연계해 2027년까지 31종으로 확대된다.

 

고용24에서 이력서를 작성할 때 경력정보를 일일이 입력할 필요 없이 원하는 경력을 클릭만 하면 이력서에 자동으로 반영된다. 11월부터는 구직자 동의를 전제로 민간 취업플랫폼에도 경력정보를 제공해 이력서 자동완성 등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 가능해진다.

 

기업 인사담당자도 통합경력 증명서의 QR코드나 발급번호 조회만으로 여러 지원자의 경력을 한 번에 검증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서비스는 대통령비서실 청년미래자문단이 제안한 '프리랜서 경력증명 시스템 구축' 등 6개 정책과제 중 하나로,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구현된 사례다.

 

김영훈 장관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경력을 증명하기 위해 여러 기관을 찾아다니는 대신 역량을 키우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도록 디지털 고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기자 코멘트]

중소기업 밀집 지역인 충남 천안·아산·당진에서는 이직이 잦거나 프리랜서·단기 계약직으로 일하는 청년들이 많다. 이들이 경력 증명을 위해 각 기업에 증명서를 요청하거나 건강보험공단을 찾아다니는 불편이 이번 서비스로 해소된다.

 

특히 충남 지역 청년취업 지원 창구인 충남일자리진흥원과 각 시군 일자리센터가 이 서비스를 적극 안내해야 실질적인 활용률이 높아진다. 스마트폰 활용이 어려운 청년이나 중장년 구직자를 위한 고용24 앱 사용법 안내 교육도 병행될 필요가 있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