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거점형 스마트도시 추진개요(그림=국토교통부)  ©

 

국토교통부가 '2026년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 선정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거점형은 경기 수원시, 특화단지는 부산광역시와 경기 성남시가 선정됐으며,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 시범솔루션 발굴사업'에는 경상남도와 충남 태안군이 선정됐다.

 

충남 태안군은 국비 10억 원(지방비 1:1 매칭)을 지원받아 데이터허브 기반 AI 연안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전국 확산형 해양안전 스마트 운영 지원 솔루션 '태안 안심해(海)'를 개발한다. 물때·해양·기상 데이터를 분석해 익수·고립 등 이상 상황을 자동 탐지하고, 위험지수가 임계치를 넘으면 관제센터·119·해경이 실시간 경보를 발령하고 긴급 출동하는 체계다.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된 수원시는 3년간 최대 국비 160억 원을 지원받아 피지컬 AI 기반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구축한다. 카셰어링·주차로봇·로봇배송·순찰로봇 등을 통해 생활편의와 안전·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특화단지에 선정된 부산시는 해운대구 센텀시티를 AI 도시실증 플랫폼으로 조성하고, 성남시는 판교테크노밸리와 분당서울대병원 일원을 라이프모빌리티 특화단지로 구축한다.

 

이기봉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스마트도시의 진정한 완성은 지방정부가 주도권을 갖고 끝까지 책임 있게 운영해 나가는 데 있다"며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내실 있는 운영체계를 세워갈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로서 상시 소통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 지방정부의 사업계획 자료는 스마트시티 종합포털(www.smartcity.go.kr)에서 15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기자 코멘트]
충남 태안군의 '태안 안심해' 선정은 서해안 연안 안전의 고질적 문제를 AI로 해결하려는 시도로 특히 주목된다.

 

태안은 2007년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 유출 사고, 매년 반복되는 갯벌 고립·익수 사고 등으로 연안 안전 관리의 필요성이 절실한 지역이다. AI 기반 이상 상황 자동 탐지와 119·해경 연계 실시간 경보 체계는 단순 태안 지역을 넘어 충남 보령·서산·홍성 등 서해안 전 지역으로 확산 가능한 모델이다.

 

'전국 확산형 솔루션'을 목표로 개발하는 만큼, 충남도와 해양경찰청이 협력해 충남 서해안 전 시·군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는 광역 해양안전 플랫폼 구축 계획을 함께 수립해야 한다.

 

박수현 당선인 인수위의 AI수도 충남 분과가 이번 사업을 충남 AI 행정 혁신의 선도 사례로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