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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도시공사, '인생 2막 경력설계 아카데미' (사진: 천안시)
천안도시공사가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직원들의 퇴직 이후 삶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천안도시공사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신중년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생 2막 경력설계 아카데미'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노사발전재단의 지원을 받은 전문강사가 직접 참여해 10명의 신중년 직원과 함께 진행됐다.
교육은 생애경력설계를 위한 자기탐색, 자기이해 및 자기진단, 인생 후반기 재무설계 전략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뤘다. 참석자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경력개발 방향을 스스로 설계하고, 변화하는 사회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기회를 가졌다.
교육이 끝난 뒤에는 간담회를 열어 교육의 효과를 점검하고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단순히 일회성 교육으로 끝내지 않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취지다.
신광호 천안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아카데미가 직원들의 미래 설계 역량을 높이고, 안정적인 인생 2막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경력개발과 재취업 지원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도시공사는 지난해 재취업지원서비스 기초컨설팅에 이어 올해 전문컨설팅을 추진 중이며, 이번 시범교육 결과를 바탕으로 재취업지원서비스 운영모델을 구축해 체계적인 생애설계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기자 코멘트]
이번 아카데미는 공공기관이 단순한 복지성 행사가 아니라 직원의 생애 전체를 설계하는 인사정책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충남은 정년퇴직자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는 지역으로, 공공기관과 지역 기업 모두 신중년 인력의 퇴직 이후 역량 활용 방안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
다만 이번 교육 참여 인원이 10명에 그친 점은 시범 단계임을 고려하더라도, 향후 신중년 직원 전체로 대상을 넓혀야 실질적인 정책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재취업지원서비스 전문컨설팅이 운영모델로 완성되는 과정에서, 천안시 산하 다른 공공기관과 민간기업까지 참고할 수 있는 표준 모델로 발전시킨다면 충남 전역의 신중년 일자리 정책에도 의미 있는 시사점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