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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6쪽 마늘축제 (사진: 서산시)
충남 서산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산해미읍성 일원에서 제17회 서산6쪽마늘 축제를 개최한다.
서산6쪽마늘은 굵고 단단한 알과 뛰어난 저장성, 알리신이 풍부한 건강 성분으로 충남을 대표하는 농특산물로 자리매김한 품목이다. 이번 축제는 '최고예요! 6쪽마늘, 맛있어요! 서산마늘'을 주제로 서산6쪽마늘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판매·체험·공연·전시 등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먹거리와 구매 편의가 이번 축제의 중심이다. 서산6쪽마늘은 품질에 따라 5등급으로 나뉘어 판매되고, 유료 택배 서비스 부스도 따로 운영돼 무거운 마늘을 직접 들고 가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마늘빵, 마늘버터떡 등 간편 먹거리와 구운 마늘 시식 코너, 깜짝 경매도 준비돼 있고, 생강한과·표고버섯·블루베리·딸기 등 다양한 농특산물 상설 판매장도 함께 운영된다.
26일 오후 3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가수 에녹, 현강, 금채안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개막식 참석자에게는 통마늘 2개가 증정된다. 축제 기간 내내 6쪽마늘 퀴즈게임과 보물찾기, 투호놀이·딱지치기·공기놀이 등 전통 놀이 체험 프로그램도 이어져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6쪽마늘을 주제로 마련된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향후에도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기자 코멘트]
서산6쪽마늘 축제는 지역 농특산물이 축제라는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방식의 성공 모델이다.
팔봉산 감자축제가 이틀 만에 3만 6,000명을 끌어모으고 3억 3,000만 원의 판매 실적을 올린 것처럼, 서산6쪽마늘 축제도 해미읍성이라는 역사적 공간을 배경으로 농산물 직거래의 장을 열어왔다. 5등급 분류 판매와 택배 서비스 운영은 소비자 편의를 높인 실용적인 운영 방식으로 평가할 만하다.
다음 단계로는 온라인 판매 채널과의 연계가 과제다. 천안 수신멜론과 아우내오이가 카카오메이커스·B마트를 통해 전국 소비자와 만난 것처럼, 서산6쪽마늘도 축제 기간 온라인 특가 판매를 병행하면 현장에 오지 못하는 소비자까지 포섭할 수 있다.
가로림만 세계자연유산 등재 권고로 서산의 국제적 인지도가 높아지는 시점에, 6쪽마늘의 건강 기능성을 내세운 해외 수출 가능성도 중장기적으로 검토해볼 만한 과제다.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