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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시 모종.배방 3개지구 지구단위계획도(사진: 아산시)
아산시가 모종동 및 배방읍 공수리 일원의 모종못마루지구·모종못마루2지구·배방모산지구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26일 결정·고시했다.
이 지역은 2025년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당시 준주거지역으로의 용도 변경을 추진했으나, 충청남도 도시계획위원회로부터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한 용도지역 변경 검토' 의견을 받아 절차를 전환해 이번 결정에 이르게 됐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의 핵심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는 것이다. 용도지역 상향에 따라 건폐율도 기존 60%에서 70%로 완화되고, 인접 토지와의 공동개발과 권장 용도 건축물 건축도 계획 내용에 포함됐다. 규제 완화를 통해 그동안 정체됐던 도심 지역에 개발 동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서종경 아산시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은 정체된 도심 기능을 회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자 코멘트]
모종동과 배방읍은 아산에서 성장이 가장 빠른 신도심 지역으로, 이 지역의 지구단위계획 결정은 단순한 용도지역 변경을 넘어 아산 도심 재편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
특히 모종샛들지구 도시개발사업(1,549억·3,918세대·2027년 준공)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인근 지역까지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되면, 상업·업무·주거 기능이 복합화되는 생활 거점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개발 밀도가 높아지는 방향인 만큼,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이미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아산 온(ON) 재난 자원봉사단, 시내버스 노선 개편 등 여러 현안이 동시에 진행 중인 아산에서, 이 지역의 인구 유입이 가속화될 경우 학교 과밀과 교통 혼잡이 새로운 문제로 부상할 수 있다.
지구단위계획에 따른 개발이 본격화되기 전에 학교 신설·증설 수요와 도로 용량을 함께 점검하는 통합 인프라 계획이 병행돼야 한다.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