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화재단, 지역 예술인 지원사업 신청 접수

▲ 천안예술창작 지원사업 2차 공모(사진: 천안시)

 

 천안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뒷받침하는 공모사업이 다시 문을 열었다.

 

천안문화재단은 29일 지역 예술인을 위한 '예술창작 지원사업 2차 공모'와 '우수콘텐츠 지원사업 공모'를 동시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두 사업 모두 천안시에 주소지를 두고 활동 중인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예술창작 지원사업의 지원 분야는 전문예술인, 전문예술단체, 생활예술동호회, 장애인 개인 및 단체, 전통문화예술계승 등 5개 분야로 구성된다. 전문예술단체를 대상으로 한 우수콘텐츠 지원사업은 공연과 시각 두 장르에 걸쳐 지원하되, 천안시에서 3년 이상 활동한 전문예술단체에 한해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두 사업은 중복 신청이 불가하며, 올해 1차 천안 예술창작 지원사업에 이미 선정된 예술인 및 예술단체는 이번 공모에 신청할 수 없다.

 

접수 기간은 오는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이며, 방문 또는 우편 접수만 가능하다. 신청 전 천안 문화예술뱅크 가입을 반드시 완료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천안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예술인지원팀(041-900-8036~7)으로 문의하면 된다.

 


[기자 코멘트]

천안문화재단의 예술창작 지원사업은 지역 예술 생태계의 저변을 넓히는 의미 있는 제도다. 특히 장애인 예술인과 전통문화예술계승 분야를 지원 항목에 포함한 점은 주류 예술 영역에서 소외되기 쉬운 계층을 포괄한다는 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다만 공모 신청 기간이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단 5일에 불과하고, 방문·우편 접수만 허용된다는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 생활예술동호회나 장애인 예술인처럼 행정 처리에 익숙하지 않거나 이동에 제약이 있는 신청자에게는 사실상 문턱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온라인 접수 채널 도입과 접수 기간 연장은 재단이 표방하는 '지역 예술인 지원'의 취지를 실질화하는 데 필수적인 과제다.

 

아울러 1차 선정자를 2차 공모에서 배제하는 중복 신청 제한 방침은 지원 기회를 넓히려는 의도로 이해되지만, 연속성이 중요한 장기 창작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예술인에게는 오히려 창작 동력을 단절시킬 우려가 있다. 지원 규모 확대와 함께 연속 지원 예외 조항 마련 등 제도의 세밀한 보완이 요구된다.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