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관광캐릭터 ‘누비&또와’ 우수 기념품 7점 최종 선정

▲ 천안 관광캐릭터 '누비&또와' 슈즈참 (사진: 천안시)

 

 천안시 관광캐릭터 '누비&또와'를 입힌 관광기념품이 새롭게 탄생했다.

 

천안시는 29일 관광캐릭터 '누비&또와' 활용 관광기념품 공모전 심사 결과 우수상 3점과 장려상 4점 등 총 7점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천안만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 육성을 목표로 공모전을 진행해왔으며, 총 24팀이 33개 작품을 접수했다. 심사는 창의성·상품성·활용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

 

선정된 기념품은 탈부착이 가능한 슈즈참, 클릭감을 살린 키링, 금속 질감을 활용한 키링, 천안 주요 관광지를 캐릭터와 함께 표현한 마우스패드, 공예 기법을 활용한 장신구 및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됐다.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아이템들이 주를 이뤘다.

 

시는 이번 공모전에 젊은 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트렌디한 작품이 다수 접수돼 젊고 역동적인 도시 이미지와 부합하는 관광콘텐츠 발굴에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계자 관광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관광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기념품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수상작은 관광홍보부스와 박람회 등에서 적극 활용하고, 민간 협업을 통해 상품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 코멘트]

관광캐릭터를 활용한 기념품 공모전은 지역 정체성을 상품으로 전환하는 효과적인 방식이다.

 

특히 이번 수상작들이 MZ세대 감성을 반영한 실용적 아이템 중심으로 구성된 점은 기존 관광기념품 시장의 고질적 한계인 '사고 싶지 않은 기념품' 문제를 돌파할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그러나 공모전 선정이 곧 상품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 천안시가 수상작의 관광홍보부스 활용과 민간 협업 상품화를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로드맵이 없다면 공모전이 일회성 이벤트로 그칠 우려가 크다. 제조 단가·유통망 확보·판매처 연계까지 포함한 실질적인 사업화 지원 체계를 조기에 구축하는 것이 관건이다.

 

아울러 천안은 독립기념관·유관순 열사 유적지·아라리오뮤지엄 등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하다. '누비&또와'가 단순한 캐릭터 굿즈를 넘어 이러한 지역 콘텐츠와 결합한 스토리텔링형 기념품으로 발전하도록 후속 공모전의 방향을 설계한다면, 천안 관광기념품의 브랜드 가치는 한층 높아질 수 있다.

선정에서 멈추지 않고 진열대까지 이어지는 행정의 후속 추진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