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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학 중 틈새돌봄 사업 안내문(그림=보건복지부) © |
맞벌이 가정의 방학 돌봄 공백을 메울 국가 지원 서비스가 이달 말 시작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7일부터 방학 기간 한정 '틈새돌봄 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학교 돌봄교실을 이용하지 못하거나 지역 여건에 따라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초등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약 5600개 방과 후 마을돌봄시설 가운데 2500개소가 참여한다.
틈새돌봄 1500개소·점심돌봄 1000개소 이원 운영…아침 간식부터 저녁까지
참여 센터는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1500개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아침 간식과 점심·저녁을 제공하는 '틈새돌봄센터'로, 나머지 1000개소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점심과 저녁을 제공하는 '점심돌봄센터'로 운영된다.
학기 중 지역아동센터나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하지 않던 아동도 사전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하루 2000원, 주당 최대 1만 원 범위에서 센터별로 부과하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이용료가 면제된다.
사업은 7월 27일부터 8월 셋째 주까지 우선 운영하며, 겨울방학에도 같은 방식으로 매년 방학마다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1522-1318로 문의…전국 20만 명 이상 수혜 기대
이용을 원하는 학부모는 27일부터 지정센터에 직접 문의하거나 전국 공통 상담번호(1522-1318)를 통해 가까운 이용 가능 센터를 안내받을 수 있다. 지정센터 현황은 국가아동권리보장원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참여센터 2500개소가 안착되면 매년 방학마다 전국 20만 명 이상의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수엽 제1차관은 "이번 틈새돌봄 사업이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의 방학 돌봄 부담을 덜어드리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야간과 주말, 방학 등 돌봄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자 코멘트]
하루 2000원으로 점심과 저녁까지 제공하는 틈새돌봄은 방학 중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고민하는 맞벌이 가정에 실질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 학기 중 미이용 아동도 신청 가능하도록 문턱을 낮춘 것도 긍정적이다.
충남·충청권에서는 천안·아산 등 도심 지역보다 농촌 소규모 읍면 지역의 돌봄 공백이 더 심각하다. 2500개소 중 충남 배분 현황과 농촌 지역 포함 여부를 지자체가 즉시 파악해야 한다.
충남도와 각 시군이 27일 이전에 관내 참여 센터 목록을 정리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학교를 통해 적극 안내해야 실제 수혜로 이어질 수 있다. 사업을 모르면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단순한 원칙이 이번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