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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기 선수 (사진: 천안시) |
천안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철인3종팀의 김태기 선수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천안시는 김태기 선수가 지난달 경남 양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2·3차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오는 9월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선발전은 수영 300m, 사이클 6.67km, 달리기 1.75km 코스로 진행됐다. 김 선수는 경기 초반부터 선두권을 유지한 끝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2023년 천안시청에 입단한 김 선수는 꾸준한 훈련으로 기량을 갈고닦아 왔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로 천안시청 철인3종팀의 탄탄한 전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태기 선수는 "부상으로 걱정이 많았는데, 대한민국과 천안시를 대표해 출전하는 만큼 아시안게임 본선에서도 반드시 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보강 훈련과 부상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70만 천안시민과 함께 김 선수의 아시안게임 선전을 응원하며,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자 코멘트]
천안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배드민턴·태권도 등 종목에서 전국 수준의 선수를 꾸준히 배출해 온 충남 스포츠의 핵심 거점이다. 이번 김태기 선수의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은 철인3종이라는 비주류 종목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다만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예산과 훈련 인프라가 수도권 지자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메달 획득이 현실화될 경우 천안시청 철인3종팀의 인지도와 지원 근거가 한층 강화될 수 있는 만큼, 시가 선수 부상 회복 지원과 전지훈련비 확충 등 실질적인 행정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아울러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천안 지역 내 철인3종 저변 확대와 청소년 육성 프로그램 연계도 검토해 볼 만하다.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