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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현 아산시장, 삼성 113조원 투자 전담 행정지원체계 구축(사진: 아산시)
아산시가 삼성의 113조 원 대규모 투자를 지역 경제 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한 전담 행정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섰다.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삼성의 113조 원 투자와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범부서 행정지원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시는 8일 김범수 부시장이 주재한 첫 회의에서 '삼성 투자 행정지원 추진단(가칭)' 구성을 논의하고, 전 부서가 참여하는 원스톱 행정체계의 본격 가동을 예고했다.
오세현 시장은 "이번 추진단은 단순한 실무 지원을 넘어 아산시 전체의 경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삼성과의 행정지원 협약(MOU) 체결과 전략적 홍보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추진단은 투자가 완료될 때까지 운영되며, 인허가 단축과 정주 여건 개선 등 전방위 행정 지원을 통해 투자 효과를 지역 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김범수 부시장은 "이번 113조 원 투자는 아산의 산업지도를 바꾸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기회"라며 "기업하기 좋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기자 코멘트]
'삼성 투자 행정지원 추진단' 구성은 방향으로는 옳지만 두 가지 핵심 과제가 뒤따른다.
첫째, 인허가 단축이 실제로 얼마나 빨라질 수 있는지다. 2026년 하반기 착공, 2029년 양산이라는 일정은 행정 처리 속도에 직결된다. 추진단이 단순한 창구 일원화를 넘어 관련 부서의 검토 기간을 병렬 처리하는 방식으로 전환되어야 실질적인 인허가 단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둘째, 삼성 투자 효과가 지역 중소기업으로 실제로 흘러내려가도록 하는 공급망 연계 작업이다. 추진단이 삼성과의 협의 과정에서 지역 중소 협력업체의 공급망 참여 기회를 의제로 올려놓는 것이 '지역 경제 분위기 반전'의 실질적 내용이 될 것이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