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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환경오염배출사업장 현장 점검을 하고있다.(사진: 아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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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올해 상반기 동안 관내 소규모 영세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52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영세 사업장은 환경관리 인력과 정보가 부족해 법령 준수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반복적인 법령 위반과 환경오염 민원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시는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이번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지원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는 충남녹색환경지원센터, 한국환경보전원 등 전문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배출시설 합동점검 및 현장 기술지원(5개소)과 사물인터넷(IoT)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 기술검토(47개소)를 진행해 총 52개소 지원을 완료했다.
특히 IoT 설치 지원사업과 관련한 47개 사업장 기술검토는 충남도 내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천안시 23개소, 예산군 13개소, 금산군·논산시 각 10개소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으로, 아산시의 환경관리 지원 역량이 도내 최고 수준임을 보여준다.
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사업장별 방지시설 운영 상태와 관리 방법, 배출시설 관리 요령에 대한 현장 맞춤형 컨설팅도 병행했다. 배출·방지시설의 운영 실태를 면밀히 진단하고 여건에 맞는 오염물질 저감 방안과 시설 개선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영세 사업장이 스스로 환경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아산시 관계자는 "전문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기술지원을 통해 영세 사업장이 환경기준을 이해하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하반기에도 환경관리 역량이 부족한 취약 사업장을 지속 발굴해 실효성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6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환경관리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자 코멘트]
아산시의 이번 성과는 단속 위주의 환경행정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영세 사업장의 자생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정책의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IoT 방지시설 기술검토 47개소라는 수치는 충남도 내에서 압도적인 1위로, 산업단지가 밀집한 아산의 특성상 영세 배출사업장 규모 자체가 크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행정의 적극성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다만 기술지원이 일회성 컨설팅에 그치지 않고 IoT 설치 이후 실제 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되는지가 중요하다.
아산을 비롯한 충남 산업도시들이 안고 있는 영세 사업장의 환경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려면, 이번 아산시의 협업 모델을 충남도 차원에서 표준화해 천안·당진 등 산업 밀집 지역으로 확산하는 방안도 검토할 만하다.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
